경북도, 수소전문기업 육성 본격화…'햅스' 경북 첫 산업부 수소전문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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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수소전문 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도는 24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 간담회'를 가지고 수소전문기업 육성 및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스코플랜택, 에프씨아이, 햅스, 투엔, 이너센서, 에너지앤퓨얼, 암페어머티리얼즈 등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 참여 7개사(社)를 비롯해 포항시, 구미시, 포항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경북도의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 방안 및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등 중간 성과와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참여기업들의 애로점과 의견을 청취했다.

경북도에서 진행 중인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은 올해 포항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선정된 7개 기업에 총사업비 5억5천만 원을 지원, 정부의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판로개척·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수소산업(생산·유통·충전) 분야의 경우 포스코플랙텍·투엔·에너지앤퓨얼·암페어머티리얼즈, 수소응용(모빌리티·연료전지) 분야에는 에프씨아이·햅스·이너센서가 참여하고 있다.

이 중 햅스는 지난 8월 경북 기업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경북도는 나머지 6개 기업도 지속적으로 기술개발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실적인 지원 정책을 발굴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